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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한 번 받으려면 회당 5만~10만 원, 한 달이면 금세 수십만 원이 나갑니다. 헬스장 등록만 해도 부담스러운데 트레이너까지 붙이는 건 사치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그 비용의 90%를 대신 내주는 제도가 있다는 걸 아는 청년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청년 신체건강증진서비스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으로, 월 24만 원짜리 개인 PT 프로그램을 단 2만 4천 원만 내고 3~6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여기에 더해 2025년부터는 청년도전지원사업 건강증진형이라는 별도 프로그램도 생겨, 미취업 청년이라면 헬스장 이용권과 PT를 사실상 무료로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부터 두 제도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2026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 안내 썸네일. 공원에서 남녀가 함께 달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
2026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 안내 이미지

 

 

청년 신체건강증진서비스란

비만이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저체중인 청년의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가 전문 운동 지도사와의 1:1 또는 1:2 개인 PT 비용을 대신 부담해 주는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입니다. 단순한 헬스장 이용권이 아니라, 운동 처방 → 맞춤형 PT → 식단 지도 → 효과 모니터링 →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 한 줄 요약 : 월 24만 원짜리 PT 프로그램을 본인 부담 2만 4천 원(10%)만 내고 최대 6개월간 이용. 나머지 90%(21만 6천 원)는 정부 지원.

 

 

신청 자격 조건

소득이나 취업 여부는 전혀 따지지 않습니다. 나이와 인바디(체성분) 측정 결과만 확인합니다.

항목 세부 내용
연령 만 19세 ~ 34세 (지역에 따라 만 39세까지 확대 운영)
체형 기준 (택1) ① BMI 23 이상 (과체중·비만) 또는 ② BMI 18.5 미만 (저체중) 또는 ③ 체지방률 경도비만 이상
소득·학력·취업 기준 없음 — 재직 중이거나 학생이어도 신청 가능
주소 요건 주민등록상 거주지 기준 —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재신청 가능 2023년 이용자부터 재판정 신청 가능 (종결보고서 등 추가 서류 제출)

📐 BMI 빠른 계산법

BMI = 체중(kg) ÷ 키(m)²   예시) 키 170cm · 체중 68kg → 68 ÷ (1.7 × 1.7) = BMI 23.5 → 신청 가능
신청 전 주민센터 또는 제공 기관에서 인바디 측정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지원 내용 — 무엇을 받을 수 있나

💪 맞춤형 운동 처방 + 개인 PT

유산소, 근력 향상, 체력 증진 등 개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전문가가 처방합니다. 1:1 PT는 주 2회 60분, 1:2 PT는 주 3회 60분으로 진행됩니다.

🥗 식단 관리 + 영양 지도

운동 처방과 함께 개인 식습관을 분석하고, 목표에 맞는 식단과 영양 지도를 병행합니다.

🦴 자세·체형 교정 운동

거북목, 라운드숄더, 척추·골반 불균형이 있는 경우 자세 및 체형 교정 운동도 포함됩니다.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프로그램 내에서 함께 진행됩니다.

📊 사전·사후 체력 측정 + 모니터링

시작 전 기초 의학검사와 체력 측정, 종료 후 사후 측정까지 진행해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비용 구조 :
서비스 단가 : 월 240,000원
정부 지원금 : 216,000원 (90%)
본인 부담금 : 24,000원 (10%)
이용 기간 : 3개월 (재판정 1회, 최대 총 6개월)
월 12회 제공

 

 

신청 방법 및 절차

온라인이 아닌 주민등록상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방문 신청이 원칙입니다. 지역마다 모집 시기와 인원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반드시 해당 사업단이나 주민센터에 사전 문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 지역 사업단·주민센터 사전 문의

지역마다 모집 기간, 선발 인원, 제공 기관이 모두 다릅니다. 복지로(bokjiro.go.kr) 또는 온통청년(youthcenter.go.kr)에서 해당 지역 사업단을 먼저 확인하거나, 주민센터에 직접 전화해 현황을 문의하세요.

STEP 2 인바디(체성분) 측정

주민센터 또는 지정 제공 기관에서 인바디 측정을 받습니다. BMI 23 이상 또는 18.5 미만, 혹은 체지방률 경도비만 이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합니다.

STEP 3 주민센터 방문 신청

신분증과 측정 결과지를 갖추고 주민등록상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서류가 간단하고 대부분 10~15분이면 접수가 완료됩니다.

STEP 4 선정 통보 → 제공 기관 연결

지역별 예산 범위 내에서 선정이 완료되면 담당자에게 안내를 받습니다. 이후 지정된 제공 기관(체육시설·운동센터 등)에 등록해 PT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STEP 5 3개월 이용 → 재판정 신청 (선택)

3개월 이용 후 효과를 측정하고, 재판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추가 3개월(총 6개월)을 연장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신청 시 준비 서류

  • 신분증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 인바디(체성분) 측정 결과지 (주민센터 또는 제공 기관 측정 가능)
  •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현장 작성)
  • 재판정 신청 시 : 종결보고서 + 사전·사후 검사 결과지 추가 제출

 

 

2025년 새로 생긴 제도 — 청년도전지원사업 건강증진형

2025년 7월부터 고용노동부 주관의 청년도전지원사업에 '건강증진형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기존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가 체형 기준(BMI)을 충족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면, 이 프로그램은 미취업 청년이라면 체형 기준 없이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차이점입니다.

📋 두 제도 핵심 비교

  •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 : BMI 조건 필요 / 재직·학생 포함 누구나 / 본인 부담 2만 4천 원 / 주민센터 방문
  • 청년도전지원사업 건강증진형 : BMI 조건 없음 / 미취업 청년만 해당 / 헬스장 이용권·PT 무료 / 청년도전지원센터 또는 고용24 신청
  • 두 사업을 동시에 받을 수는 없으나,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활용 가능

청년도전지원사업 건강증진형은 단순히 운동비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구직의욕 회복과 생활 루틴 정착을 함께 목표로 합니다. 프로그램 참여 기간(5~25주) 동안 상담·코칭과 병행해 건강 관리를 지원하며, 수료 시 50만~350만 원 규모의 참여 수당도 지급됩니다. 신청은 고용24(work.go.kr)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청년도전지원센터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 청년도전지원사업 건강증진형 신청 자격 : 구직단념청년 문답표 21점 이상(30점 만점) + 만 18~34세 (군 경력자는 최대 만 39세).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청년이 대상입니다.

 

 

놓치기 쉬운 유의사항

  • 지역마다 모집 시기·인원이 다릅니다. 일부 지역은 상·하반기 각 1회, 일부는 수시 모집입니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므로 공고를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 같은 해에 다른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에 선정된 경우 중복 신청이 불가합니다. (1인 1개 서비스 원칙)
  • 제공 기관(운동센터)은 지역마다 다르며, 거주지가 바뀌면 이용권이 소멸될 수 있습니다(부산 등 일부 지역).
  • PT 제공 인력은 생활스포츠지도사·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자이거나 체육학 관련 전공 실무 경력자여야 하므로, 제공 기관 등록 전 트레이너 자격을 확인하세요.
  • 2026년 신규 운영 여부 및 세부 조건은 각 지역 사업단 공고를 통해 확인하세요. 지역에 따라 일정과 기준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직장인인데도 신청할 수 있나요?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는 가능합니다. 소득·취업 여부를 묻지 않으며, BMI 조건과 연령만 충족하면 됩니다. 단, 청년도전지원사업 건강증진형은 미취업 청년만 대상입니다.

Q2. 운동을 전혀 해본 적 없어도 괜찮나요?

괜찮습니다. 오히려 이 프로그램이 운동 입문자에게 가장 잘 맞습니다. 전문 트레이너가 기초체력 측정부터 시작해 본인 수준에 맞는 운동을 설계해 줍니다.

Q3. BMI가 애매하게 22.8인데 신청이 안 되나요?

BMI 기준은 인바디 공식 측정 결과를 기준으로 합니다. BMI가 23 미만이더라도 체지방률이 경도비만 이상인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주민센터에서 인바디를 측정한 뒤 담당자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Q4. 지방 소도시에 사는데도 신청할 수 있나요?

서울, 경기,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인천, 청주, 창원, 전주,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단, 군 단위 지역은 제공 기관이 없거나 운영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관할 주민센터에 먼저 문의하세요.

Q5. 이미 2023년에 이용했는데 다시 신청할 수 있나요?

2023년 이용자부터 재판정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종결보고서와 사전·사후 검사 결과지를 추가로 제출해야 하며, 재판정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지역별로 세부 조건이 다르니 주민센터에 문의해 확인하세요.

 

📎 공식 신청·확인 링크 모음

  • 🏛️ 복지로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 검색·신청) : www.bokjiro.go.kr
  • 🌐 온통청년 (청년정책 통합 안내) : www.youthcenter.go.kr
  • 💼 고용24 (청년도전지원사업 건강증진형 신청) : www.work.go.kr
  • 📋 정부24 (주민등록초본 등 서류 발급) : www.gov.kr
  • 📞 보건복지상담콜센터 : ☎ 129 (24시간, 지역사회서비스 문의)
  • 📞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 ☎ 1350 (청년도전지원사업 문의, 평일 09:00~18:00)

 

몸을 챙기는 일이 곧 나를 챙기는 일입니다

취준, 졸업, 이직, 백수, 프리랜서. 상황이 무엇이든 청년의 일상은 꽤나 바쁘고 꽤나 고됩니다. 그러면서도 운동은 늘 "나중에"가 되기 쉽습니다. 돈도 시간도 여유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월 2만 4천 원이면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3개월을 운동할 수 있습니다. 가장 부담스러웠던 비용 문제는 정부가 90%를 대신 해결해 줬습니다. 남은 건 신청서 한 장뿐입니다. BMI가 조건에 맞는다면 주민센터로 가보세요. 미취업 상태라면 청년도전지원사업 건강증진형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운동이 습관이 되면 체력이 올라오고, 체력이 올라오면 하루가 달라집니다. 그 달라진 하루가 쌓여 삶의 방향을 조금씩 바꿔 나갑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청년 모두에게, 건강한 루틴을 만들어 가는 좋은 시작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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